게이오대 AI ethics 강의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동양미래대학 겸임교수 자격으로 일본 Keio 대학교에 가서 AI 윤리(AI ethics)에 대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이런 자리에 초청해주신 게이오대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기존에는 AI 윤리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는데요. 기존의 AI 또는 머신러닝의 경우 특정한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많이 되어왔습니다. AI에 활용되는 deep learning 자체가 비선형 최적화 기법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ChatGPT를 비롯한 Deepfake 같은 생성형 모델이 크게 발전하면서 윤리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진행된 강의는 "Why is it difficult to eliminate bias when training an AI model?"이라는 주제로 개발자 입장에서 지도학습 모델을 만들 때, bias를 없애는 게 왜 힘든지, 또 특수한 경우 bias가 있는 모델이 성능이 더 좋은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streaming 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은 유네스코에서 인턴으로 뽑힌 유럽,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온 석사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모두 게이오대에서 수강하고 있었습니다. Discussion에 아주 열정적이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저의 대학원때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 하하.
여러분은 AI 윤리, AI 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규제와 법안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생기는 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개인적으로는 AI 윤리는 AI를 개발하는 사람부터 활용하는 사람까지 세분화 되어서 관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에 대한 규제는 항상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규제는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래성장동력과 오납용 사이에서 세심한 저울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율주행을 비롯해서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도 규제가 생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왔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법안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저희 생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AI는 어떻게 규제가 되어갈지 여러분도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의 정보
강의기간 : 2024년 9월 16일
강의장소 : 게이오대 Collaboration complex, seminar room
강의내용: Why is it difficult to eliminate bias when training an AI model?
주최 : 게이오대